증권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입력 2008-03-04 15:45  | 수정 2008-03-04 15:45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악화된 경기지표와 상품가격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낙폭을 좁히며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이 3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는등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오름폭이 둔화되며 장중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개인이 2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최근이틀간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유입된데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45포인트 오른 1676.1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의약품업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등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미국의 마이크론과 대만 난야의 협력 양해각서체결이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분석으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포스코가 사흘만에 반등했고, LG필립스LCD,LG전자,LG가 1~4% 상승했습니다.

반면 국민은행이 2.6% 이상 내려 신저가를 기록했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1~2% 이상 하락하는 등 외국계 매도세가 출회된 은행주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현대자동차,두산중공업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컨테이너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흥아해운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해운과 한진해운이 각각 5.7%와 4.1% 오르는 등 해운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STX조선등 조선주도 반등했습니다.

대한통운 인수 본계약을 하루 앞둔 가운데 대우건설과 금호석유,금호산업이 5~7%오르는 등 금호아시아나그룹관련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KT와 KTF가 조기 합병 기대감으로 나란히 3%대 강세를 나타냈고, 실적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종근당이 5.4%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88포인트 오른 645.39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소프트웨어,IT부품,비금속업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와 디지털컨텐츠,반도체,IT부품,출판매체복제,화학,제약업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등이 하락했던 반면 태웅과서울반도체, 포스데이타,성광벤드가 상승했습니다.

테마종목 중에서는 소리바다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만인에미디어가 상한가에 근접하는 등 음원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음원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케이알이 풍력발전 시스템관련 특허 취득소식으로 2.1% 올라 이틀째강세를 이어갔고, HS홀딩스가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착공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화인텍은 LNG선 수주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는 분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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