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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승부조작 관여 전직 선수 스타와 잦은 대결
입력 2017-04-30 13:12  | 수정 2017-04-30 13:35
UFC 승패 왜곡 모의집단 알선책으로 전락한 은퇴자는 현역시절 세계적인 강자들과 싸웠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승부조작에 가교역할을 한 선수경력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SBS는 18일 서울 UFC 대회에 출전한 국내 파이터 B가 져주기를 의도했음을 수사기관에 자복했다”고 보도했다. 이상 조짐을 포착한 미국 본사의 사전경고로 도리어 이겨 중개자로부터 신변위협을 계속 받자 자수한 것이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B를 작전세력 거간꾼 C에 소개한 A(30대 후반)도 프로선수였다. UFC 출신과 3차례 경기경험이 있다.

전성기 기준 종합격투기 세계 3위로 평가된 유럽계 북미 스타, 그리고 같은 체급 5위로 군림한 동아시아 강자가 A와 자웅을 겨뤘다.
C는 수도권 유명 유흥업소 D를 거점으로 일명 4대 중독 중 3분야에서 숱한 탈법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D는 파티·이벤트로 한국 종합격투기와 인연이 닿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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