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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한혜진 “나를 보호하기 위한 글인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입력 2017-04-29 09:16 
한혜진 사진=SBS
배우 한혜진이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하차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지난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지난해 12월 프로그램을 하차한 것이 맞다. 제작진 분들께서 프로그램 시작단계부터 제 사정(프로그램 중도에 남편 곁으로 가야 한다는)을 다 아시고도 감사하게도 어려운 상황을 수용해 주시고 좋은 기회를 줬다. 계속 함께하고 싶고 욕심나는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는 위클리 프로그램이라 제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녹화할 수도 그렇다고 남편을 홀로 계속 둘 수도 없어 예정대로 하차하고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하차 이후에 5월에 다시 들어오면 함께하자는 제안을 해주셨고 하고 싶고 욕심이 났지만 또 다시 인사드리고 가족 곁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은 시청자분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제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죄송한 마음으로 제 의사를 말씀드렸고 잘 마무리가 된 줄 알고 있다”고 이후 상황을 설명했다.

또 한혜진은 이것이 제가 알고 있고 말씀드릴 수 있는 전부이다.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들과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폐를 끼치게 돼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뿐”이라며 제 욕심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누를 끼치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고 이 글 또한 저를 보호하기 위한 이기적인 글은 아닐까 한참 망설이다 계속되는 기사로 오해가 불거지는 것 같아 글을 쓰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혜진은 지난해 8월 ‘미우새 MC로 3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복귀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프로그램에서 하차, 남편 기성용 내조를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이후 한혜진은오는 5월 기성용 시즌이 종료되면 다시 ‘미우새에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우새 측은 잠시동안 임시 MC 체제로 진행 중이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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