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승수 "여야 떠나 지원해달라"
입력 2008-03-04 13:40  | 수정 2008-03-04 18:03
한승수 국무총리는 취임인사차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새정부의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국회가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미석 수석에 이어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인선으로 정치권이 달아오른 가운데, 한승수 총리가 손학규 대표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여야 가릴 것 없이 많이 지원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국민들이 정말 살기좋은 나라다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란다."

명시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인사청문회 등 새정부 내각구성에 대한 폭넓은 협조를 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손학규 대표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정을 거론하며 의회를 설득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통합민주당 대표
-"정부조직법 개편안 제출과정이라든지, 총리장관 청문회인준과정이라든지 아무튼 서로 협조하고 존중해주고 야당을 진정한 국정파트너로 인정하면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는 총리인준안 통과에 대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특히 새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당과 청와대가 긴밀히 협조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니까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국회와 잘 유지하면서 국민 통합이 이뤄지는 이런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당과 정부가 한 수레의 두 바퀴같은 입장이니까 수레가 보조를 맞춰서 잘 굴러가도록 하고..."

국회를 존중하겠다는 한 총리의 약속이 새정부 국정운영 과정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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