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은재, 바른정당 탈당 후 자유한국당 입당 "좌파 집권 막겠다"
입력 2017-04-28 14:12  | 수정 2017-05-05 14:38

이은재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이 의원은 28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바른정당을 떠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지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른정당을 떠나 홍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좌파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분열된 보수가 다시 하나로 합쳐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 운동과정에서 분명해 진 것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거치면서 아무리 보수가 욕을 먹을지언정 결코 좌파정당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분열된 보수를 하나로 합치고 새로운 보수를 다시 세우는데 벽돌 한 장을 쌓겠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보수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친정인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뇌 끝에 결심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이념과 가치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홍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보수진영의 분열은 좌파의 집권을 도와주는 꼴 밖에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저는 강남지역유권자와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바른정당을 떠나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저의 첫 걸음이 마중물이 되어 보수대통합을 이뤄내고 반드시 보수정권 재창출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염원하며, 좌파세력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제 한 몸 기꺼이 던지겠다"라고 다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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