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캐디 성추행' 박희태 전 국회의장 집행유예 확정
입력 2017-04-28 11:28 
골프 라운딩 중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게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오늘(28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수강을 선고받은 박 전 의장에 대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박 전 의장은 지난 2014년 9월 강원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전직 국회의장으로서 사회 일반의 모범이 돼야 함에도 이 사건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한 바 있습니다.

[ 김도형 기자 / nobangs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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