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2017 고양 꽃박람회 개막…60만 관람객 예상
입력 2017-04-28 10:40  | 수정 2017-04-28 12:22
【 앵커멘트 】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늘(28일)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매일 밤 9시까지 개장시간을 늘려 활홀한 꽃밭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형형색색 화려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2017고양국제꽃박람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당장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혜림 / 서울 진관동
- "날씨도 좋고 꽃들도 많으니까 기분도 좋아지고 가족들이랑 같이 오고 싶어져요."

네덜란드와 에콰도르 등 30개국이 참여해 신품종 꽃을 선보이고, 국내화훼업체들도 우수한 꽃을 전시합니다.


손톱보다 작은 극소 분재에서부터 2m 크기의 장미까지 이색적인 꽃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올해는 7개국의 세계적인 플로리스트가 참여해 예술적인 차원의 전시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5년 연속 3천만 달러 이상의 화훼수출계약을 달성했던 박람회지만, 올해는 청탁금지법과 세계 시장 침체로 계약 목표를 2천만 달러로 낮춰잡았습니다.

다만 이번 축제는 매일밤 9시까지 모든 행사장이 야간개장해, 역대 최다 관람객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최 성 / 고양시장
- "황홀한 꽃 야경을 시민들에게 선사함으로써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해서 국민들에게 행복한 야간 꽃 축제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축제는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내일(29일) 오후 6시에는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불꽃쇼가 열립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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