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문재인 "핵잠수함 필요한 시대"…"미국과 협정 개정"
입력 2017-04-28 09:32  | 수정 2017-04-28 13:36
【 앵커멘트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위해서 미국과 원자력 협정을 개정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한, 중단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핵 폐기 협상이 시작돼야 재개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정부에서 핵추진잠수함의 도입 의사를 밝혔습니다.

잠수함 발사 미사일까지 개발한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도 핵추진잠수함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핵연료 도입을 위한 한미원자력 협정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과 한미원자력 협정의 개정 논의하겠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서는 적어도 북한과의 대화 국면이 조성돼야 가능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북한이 핵을 동결하고 그 토대 위에서 핵 폐기를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온다면 저는 그 단계에선 개성공단을 재개하고…."

전시작전통제권은 우리가 독자적으로 행사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며 전작권 환수를 재추진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내부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저는 이른 시일 내에 준비를 구축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문 후보는 또 미래창조과학부를 존치하고, 산업부로 이관했던 통상 분야를 외교부로 다시 돌려보내겠다며 차기 정부의 조직 개편에 관한 구상도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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