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유승민 "끝까지 가겠다" 심상정 "심상정 대 문재인 돼야"
입력 2017-04-28 06:50  | 수정 2017-04-28 07:20
【 앵커멘트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도 대구를 찾았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단일화 논란을 의식한 듯 완주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구도를 주장하며 최근 지지율 상승에 따른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승민 후보는 고향인 대구에서 완주 의지를 거듭 내비치면서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여러분, 어떤 이상한 이야기 들어도 절대 흔들리지 말고 제가 끝까지 갑니다. 제가 갑니다! 하면 여러분이 끝까지. 갑니다! 끝까지!"

대학생들과의 점심 자리에서는 아들 특혜 채용 논란이 있는 문재인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공직자들이 아들, 딸의, 자기 아들, 딸의 취업이나 입학, 이런 부분에 있어서 깨끗하게 처신을 못하면 그건 정말 좀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자릿수 지지율을 목전에 둔 심상정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 구도를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촛불대선의 가장 바람직한 구도는 문재인 대 심상정 구도다, 심상정 대 문재인 구도다."

기습적으로 사드를 배치한 미국에 대해선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대선후보
- "절차도 무시하고 기습적으로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동맹국의 주권을 무시한 처사다."

이어서 성신여대 거리 유세에 나선 심 후보는 "청년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청년층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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