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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즌 3승’ 최원태 “앞으로도 공격적 투구하겠다”
입력 2017-04-27 21:51 
넥센 선발 최원태가 27일 고척 두산전서 7회초 두산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최원태(20)의 호투와 함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두산을 7-3으로 꺾고 시즌 10승(13패)째를 기록했다. 또한 두산과의 6경기서 5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타선에서는 처음 리드오프로 기용된 송성문(21)과 베테랑 이택근(37)이 멀티 히트를 때려내는 등 활약했다. 마운드는 단연 최원태였다. 선발 최원태는 8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하며 시즌 3번째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최원태는 오늘 완급조절과 체인지업이 좋았다”면서 코치님이 이닝 종료돼 들어올 때마다 조언과 응원을 해주셔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야수 선배님들도 좋은 수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첫 8이닝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맞아도 공격적으로 하자는 생각이 크다. 앞으로도 볼넷을 주기보다는 차라리 맞자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투구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장정석 감독은 오늘 승리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최원태라는 신예 투수가 나무랄 데 없는 피칭으로 8이닝까지 소화했다”고 최원태의 호투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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