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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안면부 골절된 김명신, 5월 2일 수술 확정
입력 2017-04-27 17:44 
두산 김명신이 오는 5월 2일 수술대에 오른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경기 중 타구에 맞는 사고로 광대뼈가 골절된 두산 베어스 투수 김명신(24)의 수술 등 추후 일정이 확정됐다.
김명신은 지난 25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를 다 던지지 못하고 교체됐다. 1회 2사 1,2루서 넥센 김민성의 타구가 김명신의 얼굴로 향하는 사고가 일어난 것. 이날 김명신은 고대구로병원으로 이송돼 CT 촬영을 진행했고 왼쪽 광대 부분의 세 군데가 골절됐음을 확인했다.
올림픽병원에 입원 중인 김명신은 27일에도 성형외과와 안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성형외과 진료 결과 안면부(광대뼈) 골절 및 함몰로 수술을 요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안면 기능(눈, 턱 움직임)에는 지장이 없다. 대화는 가능한데 식사에는 부담이 있어 유동식으로 대체하고 있다.
안과에서는 안와부(눈 주위) 골절이 없음을 확인받았고, 시력 검사 결과도 좌우 1.0으로 정상이었다.
두산 관계자는 5월 1일에는 서울삼성병원으로 이동하고, 2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밤에는 김민성이 직접 병문안을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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