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나항공, 와이파이·로밍되는 A350 국내 도입
입력 2017-04-27 16:31  | 수정 2017-04-27 16:47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차세대항공기 A350의 1호기 도입 기념행사를 했습니다.

지난 24일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인수한 아시아나 A350 1호기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직접 탑승해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A350은 경쟁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25% 뛰어나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25% 줄인 311석 규모의 친환경 중대형 항공기입니다.

기내 소음이 적고 2∼3분 주기로 공기 순환 시스템이 작동해 쾌적한 기내 환경을 조성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에 국내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A350 1호기는 인천∼마닐라 노선에 5월 15일 처음 투입돼 인천∼마닐라 노선과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1차례씩 왕복 운항합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번 A350 1호기의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A350을 통해 고객 만족과 경영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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