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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익 9215억원…"스마트폰 적자폭 크게 줄여"(상보)
입력 2017-04-27 15:48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가 1분기 MC사업본부 적자폭을 크게 줄이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4조6572억원, 영업이익 921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와 82% 늘었다.
사업본부별로 H&A사업본부는 매출 4조6387억원, 영업이익 5208억원을 기록해 실적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HE사업본부는 매출 4조3261억원, 영업이익 38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으로 1조 이상의 적자를 낸 MC사업본부는 매출 3조122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VC사업본부는 매출 8764억원, 영업손실 145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주력 가전 제품은 물론 트롬 스타일러, 건조기,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매출과 수익을 동시에 견인했다"며 "MC사업본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사업구조 개선 활동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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