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스카이라이프, 1분기 연결 영업익 250억원…"UHD 가입자 10만명↑"
입력 2017-04-27 14:58 
UHD 가입자 추이 [사진 제공 =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 기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622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 증가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실적 추정치 매출 1587억원, 영업이익 206억원도 웃돌았다.
KT스카이라이프의 총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2000명 증가한 436만명(위성 238만명·OTS 198만명)이다. 12만8000명이 신규 가입했고 12만6000명이 해지했다.
특히 UHD상품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10만2000명 늘어난 5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입자의 12.8%를 차지한다. UHD 가입자는 전분기에도 16만명 증가한 바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UHD 상품 가입자 확대 및 가입 전환을 촉진할 방침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의 IP융합 상품 'skyUHD A+'를 밀고 있다.
아울러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 등 5대 광역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DCS(Dish Convergence Solution, 접시없는 위성방송) 가입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DCS는 위성 안테나가 없기에 음영지역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지상파VOD, 왓차플레이 등 위성-IP 융합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가입자 확대와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개방형 플렛폼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입자 외연 확대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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