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팔꿈치 부상` 셸비 밀러, 토미 존 수술 가능성 높다
입력 2017-04-27 11:57 
셸비 밀러가 팔꿈치 인대에 이상이 있다는 소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선발 셸비 밀러가 토미 존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팬랙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밀러가 현재 팔꿈치 인대에 문제가 있으며 토미 존 수술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밀러는 지난 주말 LA다저스와 홈경기 등판 도중 팔뚝에 이상을 느껴 강판됐다. 이후 팔꿈치 염증을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팬랙스포츠는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이 밀러의 MRI 정보를 팔꿈치 수술 분야의 권위자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이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으기 위한 조치다.
팔꿈치 인대가 손상된 투수들은 대부분 토미 존 수술을 받지만, 치료와 재활로 극복하는 경우도 있다.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가 대표적인 경우다. 밀러도 이같은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있는 중.
그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구단에서 나 자신과 팀의 미래를 위해 올바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20경기에서 3승 12패 평균자책점 6.15의 재앙과 같은 성적을 낸 밀러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22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4.09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