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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맨유] 이적료 세계 1위 포그바, 맨체스터 더비 결장
입력 2017-04-27 11:05  | 수정 2017-04-27 11:06
맨시티-맨유 맨체스터 더비에 폴 포그바는 뛰지 못한다. 번리와의 2016-17 EPL 원정을 위해 입장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시티-맨유, 일명 ‘맨체스터 더비에 프로축구 최고 이적료 기록보유자가 불참한다.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28일(한국시각)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열린다. 맨시티는 승점 64로 EPL 4위, 맨유는 63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현지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27일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24·프랑스)가 근육 부상이 낫지 않아 맨체스터 더비에 빠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016년 8월 9일 1억500만 유로(1295억 8890만 원)이라는 이적료 세계신기록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옮겼다.

이번 시즌 포그바는 47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85.9분으로 중용되고 있으나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7에 그친다.
유벤투스 시절과 비교하면 출전시간은 경기당 8.6% 증가했으나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54.3% 수준이다. 햄스트링을 다쳐 3경기·18일 동안 전력을 이탈하기도 했다.
맨유는 후안 마타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르코스 로호는 장기 부상자다. 크리스 스몰링과 필 존스도 출전이 어렵다.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복귀가 유일한 희소식이다.
맨시티는 아스널과의 FA컵 준결승(1-2패)에서 다친 다비드 실바와 세르히오 아궤로의 희비가 엇갈린다. 아궤로는 뛸 수 있을 정도로 좋아지고 있으나 실바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일카이 귄도안이 장기 부상인 가운데 존 스톤스와 바카리 사냐의 부상 경과는 희망적이다. 가브리에우 제주스도 2개월의 실전 공백을 맨체스터 더비로 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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