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유승민 '서울 공략' 심상정 '핵 반대'
입력 2017-04-26 19:31  | 수정 2017-04-26 20:14
【 앵커멘트 】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온종일 서울 도심을 다니면서 새로운 보수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핵발전소 반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승민 후보는 먼저 서울 도심에서 '자전거 유세'를 펼치며 젊은 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안녕하세요. 유승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오후에는 대한노인회 초청 토론회에서 노인 복지 공약을 발표하며 노년층에게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노인복지청 꼭 만들어서 여기에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월성, 고리 원전과 가까운 울산을 방문해 핵발전소 확대를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원전이 만약에 조금이라도 사고 나면 최고 피해주민이 누굽니까 여러분. 울산 주민입니다. 이 원전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대통령 이번에 뽑아야 합니다."

또 "심상정을 알면 심상정을 찍는다"는 '심알찍'을 내세우는 등 토론회를 통해 높아진 인지도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이제 (지지율) 두자릿수 만들어 주실 거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심상정 여러분이 찍으면 됩니다."

대선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후발 주자들의 발걸음은 급해진 마음만큼이나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송철홍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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