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처음으로 강원 찾은 안철수 "패권주의 민낯 드러났다"
입력 2017-04-26 19:30  | 수정 2017-04-26 20:12
【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지역 곳곳을 돌며 문재인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한편 평창 올림픽 지원 등 맞춤형 지역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원도를 찾은 안철수 후보는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자강론을 재차 강조하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후보 단일화할 거라고 음해하는 후보가 있습니다. 후보 단일화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정말 거짓말입니다. 거짓말로 이득 보려는 비신사적인 계파 패권주의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 등 강원도의 주요 거점을 샅샅이 훑으며 지지를 호소했고,

문재인과 홍준표, 유승민 후보를 전 정권의 실세이자 책임을 져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며 자신이 미래 대통령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안철수 후보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강원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위로는 북한·중국·러시아, 아래로는 일본을 연결해서 동아시아·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키워가겠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춘천 장난감 로봇관을 찾아 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MBN 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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