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불 뿜는 K-2 전차, 아파치 헬기…한·미 화력 과시
입력 2017-04-26 19:30  | 수정 2017-04-26 19:56
【 앵커멘트 】
북한의 시위에 맞대응하듯 우리 군도 한·미 연합으로 대규모 통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K-2 전차와 탱크 잡는 헬기 아파치 등이 동원돼 막강한 화력을 뽐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적이 포탄을 발사하자 한·미 연합 전력이 바로 대응에 나섭니다.

K-2 전차와 자주 대공포 '비호'가 목표물을 먼저 포격하고,

뒤이어 공군의 F-15K와 FA-50이 출격해 포탄을 투하합니다.

탱크 잡는 헬기 아파치가 적 탱크를 향해 화력을 집중하고, 다연장로켓도 잇따라 불을 뿜습니다.

미군 브래들리 장갑차도 돌진하고 국산기동헬기 수리온에 탑승한 대원들이 빠르게 내려와 적진을 향해 침투합니다.


지난 1977년 이후 9번째로 열린 통합화력격멸훈련에는 한·미 최신 장비와 주력 무기들이 총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정승호 / 육군 5포병여단 대대장
- "합동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시키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군은 강력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지켜내겠습니다."

2천 명이 넘는 병력과, 장비 250여 대가 투입된 이번 훈련으로 한·미는 도발 위협을 멈추지 않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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