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 `클라우드 폰 서비스` 출시…G6 구매시 100GB 무료
입력 2017-04-26 09:35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6일 세계 최초로 휴대폰 추가 저장공간을 100GB까지 늘린 '클라우드 폰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100GB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폰 서비스를 LG G6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국내외 제조사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태블릿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고객이 이용약관에 동의한 다음 카메라 설정 메뉴에서 파일 저장위치를 'U+ 클라우드 저장소'로 선택하면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저장된다. 원본 파일을 휴대폰 메모리에 그대로 두고 복사본을 서버에 백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원본 파일을 실시간 저장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고화질 풀HD 동영상이나 고음질 음원 등 대용량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휴대폰 저장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본 제공되는 100GB 외에 저장공간이 더 필요한 고객의 경우 3300원의 월 정액을 내면 100GB를 추가해 총 200GB의 클라우드 저장소를 사용할 수 있다. 추가 이용 신청은 'U+ 클라우드 저장소' 홈페이지 또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상엽 LG유플러스 미디어개발담당 상무는 "대용량 콘텐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날것으로 예상되는 5G 시대를 앞두고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 서비스를 여러 휴대폰 제조사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응용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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