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규리·배수빈, 뮤지컬 ‘컨택트’로 무대 첫 도전
입력 2017-04-26 08: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2000년 토니어워즈 최우수작품상, 안무상, 남녀주연상을 휩쓸며 뮤지컬과 무용을 융화한 새로운 장르인 ‘Dance Theater(댄스시어터)를 이끌어 낸 작품 ‘컨택트가 6월 개막을 알리며 춤꾼으로 무장한 파워 캐스트를 공개 했다.
‘댄스시어터(Dance Theater)는 단어 그대로 뮤지컬 장르의 전통적인 요소에 집착하는 대신 ‘춤이라는 한가지 요소에 집중, 극적 전개를 이끌어가는 작품을 일컫는다.
전세계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으며 자리잡고 있는 ‘댄스시어터 장르 작품 중 하나인 '컨택트'는 토니어워즈 5관왕에 빛나는 안무가 수잔 스트로만 (Susan Stroman)과 극작가 존 와이드먼 (John Weidman)이 그려낸 사랑에 관한 세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로맨틱한 사랑과 실연의 아픔 등 숨막힐 듯 아름다운 순간을 재즈, 현대 무용, 발레, 자이브, 스윙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통해 역동적으로 담아낸다. 넘버의 가사 없이 ‘춤과 ‘움직임으로만 표현해내는 작품인 만큼 캐스트들의 춤 실력, 연기력이 관건인 작품이다.
올해 6월 공연되는 공연은 국내 최정상의 발레리나 ‘김주원과 ‘댄싱 위드 더 스타를 통해 춤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규리,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경계 없는 활약을 펼치는 배우 ‘배수빈,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 공연의 협력 안무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노지현, ‘댄싱9, ‘킹키부츠 등의 작품을 통해 인정 받은 춤꾼 ‘한선천 등의 파워 캐스트가 함께한다.

또한 노란드레스의 상대역인 ‘마이클 와일리역에는 배우 배수빈이 낙점됐다. 연극 무대와 영화, 방송 프로그램 등을 넘나들며 경계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평소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데 또다른 도전이자 즐거운 무대가 될 것 같다”며 첫 뮤지컬 무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21명의 춤꾼들로 무장한 댄스시어터 '컨택트'는 6월 8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