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위조명품(짝퉁) 판매업소를 단속한 결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22명을 형사입건하고, 상품 1458개를 압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짝퉁 판매가 이뤄지는 논현동·역삼동 원룸밀집지역, 대단지 아파트 인근 상가, 청담동·신사동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의류 683개, 액세서리 302개, 가방 169개, 시계 112개, 지갑 99개, 신발 93개 등 총 1458개의 짝퉁 상품을 찾아냈다.
이들은 에르메스, 샤넬, 구찌,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 고야드 등 해외 인기 브랜드가 많았다.
구는 "압수한 짝퉁을 정품 추정 시가로 환산하면 45억 20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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