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과 중국의 압박 때문인지, 북한이 핵 실험이라는 고강도 도발 대신, 화력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당장 핵 실험은 피했지만, 북한의 위협적인 언사를 볼 때 당분간 한반도 긴장감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어제(25일) 대규모 화력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자주포와 방사포 등 100여 문을 동원해 2~3시간 정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정은도 훈련을 참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핵 실험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 팽배했지만, 김정은은 화력 훈련이라는 저강도 도발을 택한 겁니다.
하지만, 동원된 무기들이 모두 서울과 수도권을 사정거리에 둔다는 것이 의미심장합니다.
그제(24일) 우리의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불시에 적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뒤 이뤄진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영식 / 북한 인민무력상
- "각종 핵탄들과 첨단타격 수단들을 장비하고 우리의 최고사령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작전 공간에서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릴 수 있는…."
또 미국을 사정권에 두는 미사일도 대기상태라는 협박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영식 / 북한 인민무력상
-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을 무자비하게 두들겨 팰 우리식의 초정밀화되고 지능화 된 위력한 타격수단들은 이미 실전배치됐으며…."
미국의 압박에 반발하면서도,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핵 실험 대신 화력 훈련을 택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박기덕
미국과 중국의 압박 때문인지, 북한이 핵 실험이라는 고강도 도발 대신, 화력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당장 핵 실험은 피했지만, 북한의 위협적인 언사를 볼 때 당분간 한반도 긴장감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어제(25일) 대규모 화력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자주포와 방사포 등 100여 문을 동원해 2~3시간 정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정은도 훈련을 참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핵 실험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 팽배했지만, 김정은은 화력 훈련이라는 저강도 도발을 택한 겁니다.
하지만, 동원된 무기들이 모두 서울과 수도권을 사정거리에 둔다는 것이 의미심장합니다.
그제(24일) 우리의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불시에 적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뒤 이뤄진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영식 / 북한 인민무력상
- "각종 핵탄들과 첨단타격 수단들을 장비하고 우리의 최고사령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작전 공간에서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릴 수 있는…."
또 미국을 사정권에 두는 미사일도 대기상태라는 협박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영식 / 북한 인민무력상
-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을 무자비하게 두들겨 팰 우리식의 초정밀화되고 지능화 된 위력한 타격수단들은 이미 실전배치됐으며…."
미국의 압박에 반발하면서도,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핵 실험 대신 화력 훈련을 택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