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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강습타구에 쓰러진 아찔했던 순간들` [MK화보]
입력 2017-04-26 06:02 
김명신이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구급차에 오르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 김재현 기자] 타구에 얼굴을 강타당한 두산 김명신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김명신은 25일 오후 고척스카아돔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 말 2사 1,2루의 상황에서 넥센 김민성의 강한 타구가 김명신을 향해 날아갔고 김명신이 미처 피할 틈도 없이 김명신의 안면을 강타했다.
양 팀 팬들과 선수단, 그리고 심판진 등 야구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김명신이 쓰러지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타자 김민성은 쓰러진 김명신을 향해 곧바로 마운드로 향했지만 코칭스테프의 사인에 1루를 밟은 후 김명신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마운드로 발길을 돌렸다.
많은 피를 흘리고 쓰러진 김명신을 위해 김민성은 구급차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명신은 구급차로 병원 이송 후 CT 촬영을 했다. 두산 관계자는 시력 이상은 없지만 왼쪽 광대 부분이 3군데 골절됐다. 붓기가 빠진 후 수술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명신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 재검사를 받는다. 검사 후 입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회 말 2사 1,2루... 넥센 김민성의 강한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진 김명신.

극심한 통증에 안면부에선 피가 흐르고 있다.

김민성은 너무 놀란 나머지 급히 마운드로 향했다.

김명신의 심각한 부상에 말을 잊은 김민성.

급기야 직접 구급차를 요청하고 있다.

곧바로 구급차가 도착했고 김명신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구급차로 향했다.

김민성은 걱정스런 마음으로 김명신을 지켜봤다.

병원으로 이송된 김명신은 결국 CT촬영 결과 안면부 3군데 골절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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