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수원 삼성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얹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원정의 부담이 커졌다.
무승부만 거둬도 16강행이었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됐다. 수원은 25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 3분 세트피스에서 나카무라 겐고의 패스에 이은 나라 다쓰키의 헤더 슛을 막지 못했다. 0-1 패배.
수원은 주도권을 잡고 가와사키를 밀어붙였으나 골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전반 17분 박기동이 단독 찬스를 놓쳤으며 경기 종료 직전에는 구자룡의 회심 슈팅마저 골키퍼 정성룡에 막혔다.
이로써 수원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2승 2무 1패·승점 8점)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권도 불투명해졌다. 4경기 무승부 후 첫 승을 거둔 가와사키(승점 7점)에 승점 1점차로 쫓기게 됐다.
F조는 광저우-수원전 및 가와사키-이스턴(홍콩)전 등 조별리그 6차전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가려지게 됐다. 수원은 광저우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해도 가와사키가 이스턴을 이길 경우 추월을 허용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승부만 거둬도 16강행이었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됐다. 수원은 25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 3분 세트피스에서 나카무라 겐고의 패스에 이은 나라 다쓰키의 헤더 슛을 막지 못했다. 0-1 패배.
수원은 주도권을 잡고 가와사키를 밀어붙였으나 골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전반 17분 박기동이 단독 찬스를 놓쳤으며 경기 종료 직전에는 구자룡의 회심 슈팅마저 골키퍼 정성룡에 막혔다.
이로써 수원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2승 2무 1패·승점 8점)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권도 불투명해졌다. 4경기 무승부 후 첫 승을 거둔 가와사키(승점 7점)에 승점 1점차로 쫓기게 됐다.
F조는 광저우-수원전 및 가와사키-이스턴(홍콩)전 등 조별리그 6차전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가려지게 됐다. 수원은 광저우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해도 가와사키가 이스턴을 이길 경우 추월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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