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지난 대선 박근혜 지지층, 이번엔 누구를 지지할까?
입력 2017-04-25 19:31  | 수정 2017-04-25 20:00
【 앵커멘트 】
지난 2012년 치러진 18대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문재인 대선후보에게 한 표를 던진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이어서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8대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대선후보를 찍은 유권자들에게 이번 대선에선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물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40.6%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홍준표·문재인 후보가 각각 23.8%와 14.2%를 기록했습니다.

유승민·심상정 후보는 5.5%와 2.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18대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를 찍었던 유권자들에게도 물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66%, 안철수·심상정 후보는 각각 20.8%와 4.9%, 유승민·홍준표 후보가 1.7%와 1.2%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문 후보는 자신을 찍었던 유권자의 절반 이상으로부터 다시 지지를 받고 있지만, 20.8%는 안 후보로 이탈한 셈입니다.

▶ 인터뷰(☎) :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 "2012년 당시 중도층·중도보수층들이 (이번 선거에서는) 안철수 후보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문재인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들이 다음 달 9일 최종 투표에서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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