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제21회 살기좋은 아파트] 고층주거, 상생·윤리 부문 신설
입력 2017-04-25 17:26 
주택건설업계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온 제21회 '살기 좋은 아파트' 시상에서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기존 부문을 세분화하는 한편 새로운 부문을 추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상생·윤리' 부문 신설이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지어지는 주택이 많다 보니 이웃 주택이나 업무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상생·윤리 부문에서는 새로 지어진 주택이 주변 이웃 동네와 조화를 이루는지 혹은 건설사 경영이 윤리적으로 이뤄지는지 등을 고려해 수상작을 정한다.
심사위원들은 "주변 지역과 윈윈하는 설계, 주변과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배려, 주변 생태계 보호 등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복합 부문은 고층 주거와 복합 부문으로 나눴다. 주거 형태가 날로 세분화하고 진화해 기존 시상 부문만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미래선도주택 부문은 설계·디자인과 기술 부문으로 나눠서 시상하기로 했다. 임대아파트 부문은 뉴스테이뿐만 아니라 공유주택, 사회적임대주택 등 다양한 유형을 포괄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 밖에 건축 발전에 기여한 단지나 기술·자재·시스템 업체에는 특별상을 수여한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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