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퍼포먼스세단 스팅어 `항공기 모티브` 인테리어 공개
입력 2017-04-25 15:17 
기아차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인테리어 모습. [사진제공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25일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고급스러운 내장인테리어와 다양한 주행 사양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팅어 인테리어는 항공기를 모티브로 한 아날로그한 감성을 기반으로 여기에 최첨단 기술을 담았다는 평가다.
스팅어에는 항공기의 한쪽 날개를 형상화해 직선으로 길게 뻗은 크래시 패드와 시인성을 높인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 항공기 엔진을 닮은 스포크 타입의 원형 에어벤트, 다양한 조작감(다이얼·텀블러 타입)의 버튼을 적용했다. 또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서로 분리해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조작부 내의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은 상하로 나눠 간결하게 배치했다.
기아차는 스팅어에 스포티한 버킷 스타일 시트에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했다. 또 선택사양으로 프리미엄 사운드로 꼽히는 '렉시콘 스피커'를 장착했다.
주행성능과 관련해 스팅어는 기아차 최초로 '스포츠, 컴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 모드'의 5가지의 드라이빙 모드가 적용됐다. 스포츠와 컴포트, 에코 모드에서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비롯해 스티어링 휠과 엔진변속 패턴을 차별화해 운전자 기호에 따라 주행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 모드는 컴포트 모드 대비 더 단단한 서스펜션과 묵직한 스티어링감, 민첩한 엔진변속 패턴을 제공한다. 에코 모드는 연료 소모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가속시 과도한 엔진 토크 상승을 제한하는 등의 파워트레인 제어기능을 갖췄다.
스팅어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f·m,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출발 후 단 4.9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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