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자산운용사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가 국내 독립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에 500억원을 투자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24일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 계약 등 5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에이플러스에셋은 국내 34개 생명보험·손해보험 회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2349억원의 매출과 87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스카이레이크에서 운용 중인 사모펀드인 일명 '진대제 펀드'는 IT와 제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인슈테크 사업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진 겻으로 에이플러스에셋 측은 판단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카이레이크의 강점인 IT기술과 에이플러스에셋이 지닌 보험 빅데이터·판매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 맞춤형 컨설팅, 상품개발 등 인슈테크(Insu-Tech) 사업에 적극 진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