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2211억원…전년比 171%↑

대우건설이 1분기에 분기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2조6401억원, 영업이익 2211억원, 당기순이익 19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1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21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전망 1324억원(fn가이드 기준)을 66% 이상 상회했다.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으며 해외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년 동기(816억원) 대비 17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토목, 주택, 건축, 플랜트 등 전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동기(2조5589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2만783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1분기 기준 현금·현금성자산은 1조98억원으로 전분기(8168억원) 대비 1930억원 증가하며 현금유동성도 확보했다.
국내 건설사 역대 최대 수주(사업규모 22조원)로 전망되는 사우디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안정적인 매출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에만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인 7000억원의 31%를 달성해 연간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