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5월 말 성남 고등지구서 첫 공급 나서

호반건설은 오는 5월 말 서울시 강남구 자곡사거리 인근에서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동 총 768가구 규모(전용 ▲84㎡A 685가구 ▲84㎡B 83가구)로 조성되며, '미니 위례신도시'로 불리는 성남 고등지구에서 공급되는 만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성남 고등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에서 56만9201㎡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분양,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4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의 이번 사업장은 고등지구 내 첫번째 민간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의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과 판교신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판교 업무지구가 몰려 있는 동판교와는 직선거리로 약 2km 떨어져 있다. 단지 옆에 학교 용지가 있고, 왕남초교도 가깝다.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계약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도 도입했다. 또한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 배치와 드레스 룸·주방 팬트리·현관 창고 등 수납공간(타입별 상이)도 넉넉하게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클럽, 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키즈 클럽, 주민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