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문재인 "공적임대주택 17만 가구에 공급"
입력 2017-04-25 10:10  | 수정 2017-04-25 12:56
【 앵커멘트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꾸준히 정책 발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준비된 대통령'을 강조하는 행보로 청년층 표심을 겨냥한 '주택정책'을 내놨습니다.
더 나아가 집권 이후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던 공약의 구체적 실천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후보는 주택난 해결을 위해 매년 17만 가구에 공적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OECD 평균에도 못 미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임기 말까지 재고율 9%에 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신혼부부와 청년층 주택난 해결에 방점을 두면서 2030 표심을 다졌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매년 신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30%인 4만 호는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겠습니다. 청년층에게 맞춤형 주택 30만 실을 공급하겠습니다."

다만, 정책 발표 때마다 문제가 됐던 재원 마련 방안은 "공약집 발표 때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 후보는 핵심 공약인 '광화문 대통령' 실현을 위한 기획위원회도 출범시켰습니다.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로 이전하고,

청와대를 개방해 북악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서울역사문화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북악에서 경복궁, 광화문, 종로, 용산, 한강까지 이어지는 역사·문화·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벨트가 조성되면서…."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지지율 1위인 문 후보에게 집중되는 '네거티브 공방'을 '정책 경쟁'으로 바꿔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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