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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 4경기-사노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모두 항소
입력 2017-04-25 07:45 
사노는 상대의 위협구에 폭력적으로 대응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지난 주말 그라운드에서 위험한 행위를 한 미네소타 트윈스의 미겔 사노, 보스턴 레드삭스의 맷 반스가 징계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항소했다.
사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노는 지난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5회말 타석에서 상대 투수 매튜 보이드의 등 뒤로 날아오는 위협구에 거칠게 대응했다. 그를 말리려는 상대 포수 제임스 맥칸을 밀치며 과격한 행동을 했고,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원인을 제공한 보이드에 대해 투구의 고의성을 인정, 벌금 징계를 내렸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같은 날 반스는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반스는 하루 전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타자 매니 마차도를 향해 위협구를 던졌다.
선수 본인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시리즈 첫 경기에서 마차도가 보스턴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에게 거친 슬라이딩을 한 것에 대한 보복 성격이 짙었기에 이번 징계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이 징계에 항소했다. 징계에 대한 재심이 잇을 때까지는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반스는 24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마차도에게 위협구를 던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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