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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또 오심 얼룩…'판정 왜 이러나'
입력 2017-04-24 19:30  | 수정 2017-04-24 21:17
【 앵커멘트 】
지난 주말 프로축구에서 또다시 심판 판정이 도마에 올라 팬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오심 때문에 일부 심판이 퇴출된 지 한 달 밖에 안됐는데, 여전히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 열린 서울과 인천 경기입니다.

전반 29분, 인천 문선민의 패스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만, 공이 골라인 아웃됐다는 판정 속에 무효가 선언됩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아웃 상황도, 판정을 내린 부심의 위치도 애매해 인천의 반발을 샀습니다.

후반 44분에는 인천 박종진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는데, 리플레이 확인 결과 오심으로 의심됐고, 인천은 결국 0대 3으로 졌습니다.


강원-수원전에서는 종료 직전 석연찮은 페널티킥이 선언돼 결과가 바뀔 뻔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형 /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내일 심판평가위원회를 열어서 판정의 정확성, 적절성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서울-광주전에서 나온 결정적인 오심으로 해당 심판진이 중징계를 받은 지 한 달.

지난해까지 일부 구단들이 심판 매수 사건에 연루돼 신뢰 회복이 중요한 시점인데도 여전히 판정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심으로 인해 심판 판정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가운데, 심판 자질 향상에 대한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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