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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에이블씨엔씨, 최대주주 변경 긍정적"
입력 2017-04-24 08:01 
[자료 제공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4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1일 에이블씨엔씨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양수도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지분 29.3%(495만1325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서영필 회장은 IMM인베스트먼트의 특수목적법인(SPC)인 비너스원에 25.5%(431만3730주)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당 매각 가격은 4만3636원으로 21일 종가의 54.2% 할증된 가격이며 총 매각가치는 약 1882억원에 해당한다"며 "동시에 비너스원은 자회사 리프앤바인 주식을 100%를 취득해 계약상의 양수인 지위 리프앤바인으로 승계, 향후 최대주주는 리프앤바인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수익성 개선과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IMM인베스트먼트로 최대주주로 변경되면서 경영권 양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사모펀드(PEF)의 인수 이후 흐름상 초기 기업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국내 사업 다각화 및 다소 활발한 해외 진출 등의 변화된 기업 운영을 기대하며, 배당성향은 업계평균 대비 높은 편이나 추가로 상향될 여지가 높다"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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