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1타수 무안타 침묵 깼다...팀은 끝내기 승리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침묵을 깼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6으로 올랐다.
지난 1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4경기 연속 안타가 없었던 추신수는 이날도 1회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때리며 무안타 기록이 11타수 무안타로 이어졌다.
3회 이 침묵을 깼다.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를 맞아 0-2에서 3구째를 공략,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만들었다.
6회에도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텍사스는 2-1로 이겼다. 1-1로 맞선 9회 선두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안타로 출루했고,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전 안타로 오도어를 불러들여 경기를 끝냈다.
텍사스는 선발 닉 마르티네스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에게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8회를 막은데 이어 맷 부시가 9회를 책임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캔자스시티 선발 이안 케네디도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9회 첫 투수로 등판한 트래비스 우드가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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