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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풀타임 출전에도 아우크스부르크 역전패
입력 2017-04-23 08:30 
지동원이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트도 역전패 당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지동원(26)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승리를 견인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8승8무24패(승점 32)로 16위에 머문 아우크스부르크는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지동원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같은 팀 구자철은 지난 경기에서의 퇴장과 무릎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의 핵인 구자철과 핀보가손이 빠진 아우크스부르크는 알틴톱과 지동원, 우사미를 앞세워 골을 노렸다. 출발은 좋았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알틴톱의 도움을 받은 구벨레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프랑크푸르트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아우크스부르크는 잘 버티며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프랑크푸르트의 거세진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0분 지동원의 슈팅을 빼고는 수세 모드였다. 결국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3분 파비안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42분 파비안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추가시간 레비치의 쐐기골을 추가하며 3-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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