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4월에 가요계 '장미대전' 열린 이유는?
입력 2017-04-22 19:30 
【 앵커멘트 】
요즘 가요계는 가수들의 신곡 발표나 복귀 소식으로 연일 뜨겁습니다.
때아닌 4월에 가요계 장미대전이 열린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누구보다 눈길을 끌고 있는 가수는 음원퀸으로 불리는 아이유.


어제(21일) 4집 앨범을 발매하며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습니다.

앞서 솔로로 변신하며 특유의 가창력을 과시한 그룹 다비치의 이해리.

그룹 2NE1을 벗어난 공민지도 홀로서기를 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성 보컬 전쟁이 뜨거워진 가운데 걸그룹들도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와 와썹, 라붐, 다이아 등은 최근 2주 동안 컴백 행사를 통해 신곡을 알렸습니다.

이들 외에도 신곡을 발표한 남자가수들도 넘쳐납니다.

▶ 인터뷰 : 박송아 / 가요평론가
- "대선이라는 큰 이슈가 있고 연휴가 길면 음원 소비가 줄기 때문에 그 시기를 피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가요계는 음원을 많이 내고 있습니다."

출퇴근에 음악감상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대선 때는 앨범 홍보가 되지 않아 가수들이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가수들이 정치적 상황까지 고려하며 팬심을 훔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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