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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64경기 연속 출루’ 김태균, 호세 넘고 신기록 작성
입력 2017-04-22 18:02 
한화 김태균이 연속 출루 신기록을 작성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35)이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태균은 22일 수원 kt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이던 1회초 공격 풀카운트 접전서 노린 타구가 땅볼이 되면서 아쉽게 물러났다. 도전은 계속됐다. 4회초 무사 1루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바로 안타를 때려냈다.
김태균은 전날 첫 타석부터 라이언 피어밴드(kt)에게 솔로포를 뽑아내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63경기까지 늘렸다. 이 기록은 펠릭스 호세(전 롯데)가 세운 기록과 타이.
타이에 만족할 김태균이 아니다. 이튿날인 22일 경기서도 역시 출루를 이어가며 호세를 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NC전부터 매 경기 출루했다. 이 기간 김태균은 타율 0.399(238타수 95안타)에 15홈런을 기록했고, 사사구 47개를 골라냈다. 잘 치고, 잘 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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