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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오설리반 2군 첫 등판도 부진…3이닝 3실점
입력 2017-04-22 15:24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의 션 오설리반.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의 외국인투수 션 오설리반(30)이 2군 첫 등판서도 부진했다.
오설리반은 22일 퓨처스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7일 1군 엔트리 제외 이후 첫 실전이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오설리반은 3이닝 동안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5개로 많지 않았으나 최고 구속이 144km에 그쳤다.
넥센은 오설리반이 1선발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역대 외국인선수 최고액인 110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2차례 선발 등판 경기 성적은 7이닝 13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16.71이었다. 보직을 불펜으로 바꿨지만 실망스러웠다. 지난 14일 광주 KIA전에서 결승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오설리반은 27일부터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설리반을 고척돔에서 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장정석 감독도 서둘러 오설리반을 호출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
급할 게 없다. 최원태가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찬 데다 한현희, 조상우 등 부상자도 복귀했다. 조상우는 23일 롯데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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