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승민 대선후보, 송민순 논란에 '청와대·국정원' 자료 공개 촉구
입력 2017-04-22 11:18 
국정원/사진=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22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 논란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유 후보는 청와대, 국정원, 외교부 등에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과 관련한 회의자료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유 후보는 송 전 장관이 밝힌 문건은 지난 2007년 11월 20일 회의에서 국정원장이 청와대 안보실장에게 보고하고, 청와대 안보실장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꺼내 송 전 장관을 설득하는 내용의 문건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송 전 장관의 일관된 주장과 메모자료, 문 후보의 말이 4번째 바뀌는 것 등을 보면 문 후보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대선 전에 문서 공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송 전 장관은 지난 2007년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이 우리 정부에 보낸 메시지가 담긴 문건을 지난 21일 공개했습니다.

이 문건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이 결의안에 찬성할 경우 북남 관계에 위태로운 사태가 초래될 것' 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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