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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로사리오, 컴백 자축포 “2군서 타격감 찾으려 했다”
입력 2017-04-21 21:43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가 21일 1군 복귀경기였던 수원 kt전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8회 투런홈런을 날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화려한 복귀였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8)가 1군 복귀 경기에서 화끈하게 대포를 가동했다.
로사리오는 21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1군에 콜업돼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전 김성근 한화 감독은 좌타자들이 많아서 로사리오를 내보낸다”고 설명했다.
로사리오는 이날 중요한 상황에서 쐐기홈런을 날렸다. 팀이 5-2로 앞선 8회초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서 kt 세 번째 투수 조무근의 초구(144km 속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2호.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한화는 7-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로사리오는 기분이 매우 좋고 좋은 공이 오길 기다렸는데 마침 기회가 와서 홈런을 칠 수 있었다”며 2군에 있으면서 재활하고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준비했다. 또 2군 경기 나가면서 좋은 타격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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