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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새 단장한 명품 추리 예능 ‘크라임씬3’, ‘윤식당’을 넘어라
입력 2017-04-21 17:49 
사진=JT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크라임씬이 2년 만에 새 단장하고 돌아왔다. 과연 ‘크라임씬3가 동시간대 방송하는 금요일 예능 강자들과의 시청률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 사옥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진 감독, 방송인 박지윤, 배우 김지훈, 개그맨 양세형, 에이핑크 정은지가 참석했다.
‘크라임씬은 살인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5월 첫 방송된 이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 라인과 출연자들의 완벽한 추리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 제작에 돌입한 ‘크라임씬3 제작진은 이전 시즌보다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과 추리 룰을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특히, 현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한 스토리와 캐릭터가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날 윤현준 CP는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덕에 2년여 만에 돌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시즌들도 완벽을 기하려고 노력했다. 시즌3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하면 오류를 줄이고 완벽한 스토리를 구현할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고 시즌1, 2와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또 새로운 플레이어인 양세형, 정은지, 게스트에서 고정 멤버로 합류한 김지훈이 시즌3의 새로움을 담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선 PD는 1화 주제가 대선후보 살인사건인데, 현재 대선정국을 예상하고 짠 것은 아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기획했던 아이템이고, 대통령 탄핵은 예상하지 못 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담아 보면 어떨까 해서 기획했는데, 우연히 첫 방송과 대선 기간이 겹쳤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는 아침드라마나 주말드라마 보듯이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스토리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시즌3에는 장진, 박지윤, 김지훈, 양세형, 정은지가 플레이어로 참여한다. 특히 양세형은 제작진의 만장일치로 캐스팅 된 플레이어다. 그러나 양세형은 홍진호와 비교를 당하기도 했다.
양세형은 홍진호와 저는 다른 캐릭터이고 똑같은 플레이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김지훈도 그렇고 주변인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 조심스럽게 플레이를 하니까 더 안 되더라. 앞으로 달라질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크라임씬3는 금요 예능의 황금 시간대에 편성됐다. tvN ‘윤식당을 비롯해 SBS ‘정글의 법칙, MBC ‘발칙한 동거와 동시간대 방송된다.
윤현준 CP는 ‘윤식당과의 경쟁은 전혀 몰랐다. 개인적으로 나영석 PD와 가깝다. 나영석 PD의 예능은 그만의 색깔과 편안함이 있다. ‘크라임씬은 완전히 다른 색깔이라 시청자를 빼앗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다만 ‘크라임씬은 본 방송을 보지 않으면 범인 스포일러를 당할 수 있다. ‘크라임씬을 본방사수하면 어떨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욱 강력해진 ‘크라임씬3는 오는 28일 오후 9시 첫 공개된다. 스페셜 0회는 21일 만나볼 수 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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