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홀로족` 증가에 가전업계도 실속형 제품 잇따라 출시
입력 2017-04-21 14:38 
[사진제공 = 보네이도코리아]
[사진제공 = 보네이도코리아]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전제품 시장에서도 실속형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506만 가구(전체 가구의 26.5%)에 달한 1인 가구는 2035년에는 763만 가구(34.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가전 업계에도 '나홀로족'을 공략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2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보네이도코리아는1인용 공기순환기인 '플리피(flippi) V8'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초소형 제품으로 2단계의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으며 회전기능도 갖췄다.
또 본체의 헤드부분이 움직여 바람의 각도조절이 가능하며, 보관 시에는 헤드를 접어 보관의 편리성을 높였다.

공기순환기는 공기의 흐름이 정체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으로 선풍기와 달리 직진성을 가진 회오리 바람을 먼 곳까지 전달해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순환시켜 준다.
특히 여름에는 에어컨과 함께, 겨울에는 온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실내 공기를 원활하게 순환시켜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해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전기료도 아낄 수 있다.
코스트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몰에서만 단독 판매하며, 가격은 7만 9000원이다.
애벌빨래부터 본세탁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삼성세탁기 '액티브워시'도 눈길을 끈다. 엑티브워시는 세탁기 자체에 개수대와 빨래판을 설치해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도 애벌빨래를 하고 한 자리에서 본 세탁까지 가능하게 한다.
애벌빨래한 세탁물은 빌트인 싱크를 들어올려 세탁조로 바로 넣을 수 있는 편의성까지 갖췄다.
소형냉장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형냉장고는 일반 가정용 냉장고 용량의 10분의 1수준으로 냉장고 내부에 분리 도어를 설치, 냉동칸과 냉장칸을 따로 구성해 실효성을 갖췄다. .
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 트렌드가 더욱 확산됨에 따라 생활가전업계에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 개발을 늘리는 추세"라면서 "단순하면서도 본 기능에 집중해 에너지 효율성,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들이 앞으로도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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