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픽] 사용시 중상 가능성 9배나 늘리는 자동차용품…실험 결과 '충격'
입력 2017-04-21 12:34 
사진=MBN


안전띠 클립과 차량용 어린이 매트를 사용했을 때 사고 시 중상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 진다고 합니다.

안전띠 클립은 소비자원이 판매 중지를 권고한 제품이지만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자동차용품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뒷자석에 설치하는 유아용 놀이 매트도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을 사용했을 경우 충돌 시 위험도를 알아보기 위해 차량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안전띠를 느슨하게 한 인체 모형은 충돌 시 몸이 크게 흔들렸고 안전띠를 아예 하지 않은 인체모형을 앞유리를 들이 받아 만일 사람이었다면 두개골 함몰 위험이 있는 상황입니다.



뒷자석 어린이 놀이용 매트를 사용한 경우의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뒷자석의 어린이 인체모형은 충돌이 발생하자 앞좌석을 들이받고 머리 부분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인체 모형에 가해진 충격량을 분석한 결과, 머리는 99.9% 가슴은 93.9%의 매우 높은 중상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이는 안전띠를 제대로 했을 때보다 9배나 높은 수치 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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