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 현수막, "'LED'로 막는다"
입력 2008-03-03 00:30  | 수정 2008-03-03 00:30
아직도 거리 곳곳은 불법 현수막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발광다이오드, 즉 LED를 이용한 현수막은 깔끔한 것은 물론 쉽게 교체가 가능해 좋은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C&M뉴스 김정영 기자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사거리입니다.


기존 천으로 만들어진 현수막 대신 LED방식으로 구현되는 전자현수막이 눈에 띕니다.

이는 서초구에서 시범 운영 중인 'U-플래카드'로 불법 현수막의 난립을 막고 역동적인 동영상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손꼽힙니다.

인터뷰 : 김화영 / 서초구 도시정비과 팀장
-" "

추가로 설치되는 장소는 강남성모병원 사거리와 교대역 사거리, 방배역 부근 등 통행량이 많은 곳 5곳으로 가격은 공익광고의 경우 5만 원, 상업광고는 12만 원 정도입니다.

지역 동 주민센터에서도 이와 비슷한 LED 전광판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지역 소식을 알리는 정보들 위주로 문구와 글자 색 등을 직접 공무원이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LED 전광판은 야간에 눈에 잘 띄기 때문에 홍보효과가 좋습니다.

현수막 지정 게시대도 천이 아닌 접착 시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천 현수막에 비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안 받고 관리도 편해서 관할기관과 광고주 모두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 이상근 / 강동구 도시경관과 주임
-" "

자치구마다 매해 1백만 건 이상 거둬들이는 불법 현수막.

인터뷰 : 김정영 / C&M뉴스 기자
-"새로운 현수막 형태의 공공시설이 불법광고물 차단과 도시미관, 예산절감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C&M 뉴스 김정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