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여개 업체 편의 봐주고 수천만원 받은 공무원 구속
입력 2017-04-20 11:48 

경남 고성경찰서는 20일 공사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수뢰)로 고성군 공무원 A(49·6급)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4월 당항포관광지 상수도관로 정비공사 감독을 맡으면서 업체 대표 B(48·건설업)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까지 10여개 공사업체로부터 모두 6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A씨는 각종 군 발주공사 물품·용역계약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8월 A 씨의 수뢰 사실을 인지하고 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
[고성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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