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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알리기 위해 야구인들이 나섰다
입력 2017-04-20 09:20  | 수정 2017-04-20 10:00
사진=kt 위즈, 넥센 히어로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4월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프로야구 야구장에선 ‘장애인 날을 좀 더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행사가 열리고 있다.
먼저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휠체어 야구팀을 시구와 시타로 초청했다.
넥센 측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신체 활동을 돕고 스포츠를 활성화하려고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국내 최초 휠체어 야구팀인 '일산드래곤즈 소프트클럽'의 최성혁(37) 단장과 오성훈(37) 주장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아 관중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kt위즈 역시 ‘장애인 날을 맞아 시구-시타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18일에는 장효철 사무처장이 시구를 시작으로 19일에는 휠체어펜싱 금메달 리스트 김선미 선수가 시구를 선보였다.
3연전 마지막 날이자 장애인의 날인 20일에는 권기현 회장의 시구가 이뤄진다.
kt 측은 장애를 극복하고 불굴의 의지로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장애 체육인들의 활동에 힘을 보태고, 지역 장애인 체육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또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야구장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이 날 롯데는 부산지역 중증장애인 등 130명을 사직야구장에 초청해 단체관람을 하고 중앙 광장에서는 장애인고용촉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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