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한 분석을 재개하면서 듀얼카메라 공급 증가로 주가가 더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7만8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박기흥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해외 주요 고객사향 듀얼카메라와 신규 센싱모듈의 공급이 기대되는 만큼 주가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해외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시를 전후한 서플라이 체인 업체들의 주가는 제품 출시 5개월 전인 현재 시점부터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781억원(영업이익률 4.8%)으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2분기에는 해외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물량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4% 감소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1분기 고점 우려가 제기될 수 있지만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108%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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