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문재인, 안철수 견제 집중…문재인 향한 협공도 이어져
입력 2017-04-20 06:40  | 수정 2017-04-20 07:20
【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나머지 4명 후보의 작심 공격에 답변하느라 진땀을 뺐는데요.
기회가 나는 대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박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사드 배치 말바꾸기 논란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가세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의 당 안 후보만 혼자 주장하는 것이고 아직도 당론은 사드반대 아닙니까?"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어제 손학규 선대위원장 말씀하셨지만 저희는 전부 대선후보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모든 당이 그렇게 의견을 모으고 있어…. "

안 후보의 모호한 답변을 끈질기게 파고드는가 하면,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의당이 당론을 바꿨습니까?"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주도권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문 후보님 양념이란 말씀 하셨단 말씀이에요. (홍준표 후보에게…)저 말 안 끝났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경선 기간에 후보들 간 치열한 논쟁이 경선을 흥미롭게 하는 양념이라 말씀드린 것입니다. 자. 됐습니다."

또, 양강 후보 간의 기싸움 못지않게 약세 후보들의 협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이번 공약 내실 때보다 강력한 의지 말씀하셔야 하는데 법인세도 뚜렷하지 않고, 정리해고 요건 강화에도 입장을 유보하고 계세요."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다양한 방법 있는데 출산율 높이고 가입자 수 늘리면 된다는데 그거는 답 아닌 거 아시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2028년 40까지 돼 있는 걸 50으로 올린다는 건데. 무슨 돈으로 올리죠?"

MBN뉴스 박수진입니다. [parkssu@mbn.co.kr]

화면제공 : KBS
영상편집 : 이인환
MBN APP 다운로드